다년생 와송의 월동 - 겨울나기

늦가을에 탑을 세운 것처럼 작은 꽃들이 만개하여, 긴 기둥을 이룬다.

백색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수십에서 수백 개가 한꺼번에 펼쳐진다.

겨울 동면에 들어가기 전에, 가늘고 긴 잎은 흔적을 완전하게 없애고, 

대신 짧고 단단한 잎을 가득 감은 로제트(원형의 생심)를 형성하고 월동한다.

생육 특성

우리나라 산천의 산과 바위, 기와 위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바위나 집 주변의 기와에서 자란다. 

다양한 형태로 자라기에 생육환경에 따라 다르다.

키는 20~40cm 가량이고, 잎은 원줄기에 많이 붙어 있으며, 끝 부분은 가시처럼 날카롭다. 

꽃은 흰색으로 줄기 아랫부분에서부터 피며 점차 위쪽으로 올라간다.

‘와송’ 명칭

집 주변의 오래된 기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으로 일명 ‘와송瓦松’이라고도 하며, 

꽃대가 출현하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촘촘하던 잎들은 모두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느슨해진다.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면 잎은 고사한 상태로 남아 있다.

번식 및 관리법

번식법 : 11월에 열리는 종자를 이듬해 봄 화분이나 화단에 뿌린다.

와송은 습에 약하고 건조한 토양을 좋아하며 주로 산지의 건조한 지형과 넓은바위 가장자리에서 자라기도 하며 

사람의 손이 가지 않는 곳에서는 군락을 이루며 자생한다.

관리법 : 화분이나 화단의 바위나 기와에 흙을 조금 올려놓고 심으며, 

물은 여름에는 2~3일 간격, 봄과 가을에는 4~5일 간격으로 준다. 

척박한 땅을 좋아하며, 건조한 상태가 생육에 유리하다.

와송효능

최근에 와송의 효능이 다양한 언론을 통하여 알려지기 시작하여, 

지금은 대중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와송 효능은 우리 몸에 다양하게 약재로 사용되며 2013년부터 식품으로 등록되었다.

항암 작용이 있어 암에 좋은 식물로 민간요법에서 주로 사용한다.

면역력과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성질이 서늘하여 몸의 열을 내려주는 등, 해열 작용도 우수하다.

최근에는 주름 개선, 항아토피, 항노화 작용이 밝혀져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복용법

생물을 요구르트와 혼합하여 믹서해서 바로 마시기도 한다.

초겨울에 꽃대 올린 전초를 말려 차와 같은 형태로 늘 복용한다.

쉽게 복용하는 방법은 물 1,000cc 정도를 끓여 두고, 

천천히 식으면 녹차처럼 말린 줄기 20g에 넣어서 우러나게 하면 된다.

식혀 두었다가 성질이 서늘하므로 드실 때는 따뜻하게 데워 드시고, 

몸에 열이 많은 분은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드시는 음료가 된다.